미국 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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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cago (Chicago Riverwalk, Navy Pier, Lake Michigan, ohio street beach) - 10일차 2015년 10월 7일미국 일주/Chicago (시카고) 2016. 1. 7. 09:19
어느새 여행을 떠난지 10일째가 되었다. 처음에는 시간이 더디게 가는 듯 하더니 중부로 넘어오며 훌쩍 시간이 뛰어넘은 듯 하다. 은근 불안하기도 하다. 집을 비워두고 다니는 것이. 아무도, 아무 것도 없는 집이 왜 불안한지 모르겠지만. 집이 없으면 불안할 것도 없겠다 싶은 생각을 하며 아침 일찍 시카고 관광을 시작했다. 시카고에서는 1박 2일, 어제는 도착해서 별다른 것 하지 못했고, 결국 오늘 하루 돌아보는 것이 다다. 오늘 밤 12시 반에 멤피스로 가는 메가 버스를 탄다. 일단 아침에 호스텔 체크아웃을 해 놓고 짐을 맡긴채 나왔다. 시카고에 와서는 강 혹은 수로를 따라 다니는 배를 타보고 싶었다. 높은 건물들이 이루는 스카이라인이 유명한 시카고에서 배를 타고 도시를 가로질러 가며 건물들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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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Argosy Cruises) 6일차 - 2015년 10월 3일미국 일주/Seattle (시애틀) 2015. 12. 31. 05:57
배를 타러 가는 길.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퍼포몬스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가끔 관광지 같은 곳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전에 뉴욕 살때는 길에서 가끔 볼 수 있었는데. 저런건 어디서 배우는 건지. 아무튼 볼 때 마다 참 신기하다. 드디어 매표소. 이곳에서 City Ticket을 승선표로 바꾼다. 마침 도착한 시각이 다음 배 출발하기 5분전. 배 종류는 많은 듯 하다. 식사를 즐기며 야경을 즐기는 상품이라든지. 아무튼 나는 1시간 남짓 시애틀 연안을 돌며 둘러보는 상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아래층에도 머무를 수 있고, 윗층 갑판에 올라가면 사람들이 대다수 이곳에 있다.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있어 먼저 올라간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다. 물론 자리에 따라 뷰가 많이 차이 나지만, 결국은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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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Pike Place Market, Post Alley, Gum Wall, Seattle Waterfront ) - 5일차 2015년 10월 2일미국 일주/Seattle (시애틀) 2015. 12. 24. 07:46
Pike Place Market 에서 옆쪽, visitor information이 있는 곳을 끼고 돌아 내려가면 요런 길이 내리막 나온다. 저 Public Market 사인 바로 아래쪽이다. 이 길을 쭉 따라 내려가 보면 정말 더러운 길이 나온다. Gum Wall 말그대로 껌벽.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씹던 껌들이 벽이 들러붙어 있다. 누가 언제부터 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하면서 참 더럽다. 그 길로 쭉 Pike Place Market 건물을 내려가 바닷가 쪽으로 향했다. 저 멀리 관람차가 보이는 쪽으로. 건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이정표가 보인다. 수족관도 보이고 고속도로? 혹은 순환도로 같은 길을 건너서. 바닷가나 강가나. 그냥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역시 시애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