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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Boston (보스턴)

Boston (New York City, Port Authority, Charlie, MIT, Harvard, Berklee, Teanuxe) - 22일차 2015년 10월 25일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예배했는데 다른 버스다. 지난 번 경험이 있기에 특별히 당황하지도 의심하지도 않고 버스에 탔다. 그리고 밤새 달려 뉴욕 시티를 향해 간다. 



슬슬 동이 터오고





날이 완전히 밝자 뭔가 주변 풍견이 복잡해 진다. 



드디어 뉴욕 도착. 3년만의 방문이다. 13년전에 떠난 후로는 두번째 방문.



마침 출근 시간이다. 버스터미널인 Port Authority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복잡한 풍경에 내가 전에 여기서 어떻게 살았었나 싶다. 



원래는 이곳에서 여행이 마무리인데 보스턴이 추가되었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보스턴이었기에 가보려 했으나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호스텔 가격에 특별히 볼 것도 없는데 꼭 가야하나 하는 의문이 들어 생략하려 했었다. 그래서 버스도 나이야가라에서 보스턴이 아닌 뉴욕을 예약했었고. 하지만 보스턴에서 어느 정도 떨어져 사는 친한 동생이 꼭 오라며 보스턴에서 만나자는 바람에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로 했다. 


서부에는 없지만 동부에는 상당히 많이 이용되고 있는 Peter Pan Bus로 왕복 티켓을 끊었다.



밤새 버스를 타고 와 다시 보스턴까지 거의 5시간의 버스 여행 끝에 도착.



보스턴 지하철을 타고 이동. 보스턴에 온 길에 다른 친구도 만나보기로 하고 슬쩍 연락을 해보니 마침 시간이 된다고 하여 직장 근처에서 보기로 했다. 





MIT 근처 제약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를 거의 15년 만에 만나 밥도 얻어 먹고 커피도 얻어 먹고.




마침 다른 친구를 만나기로 한 곳도 바로 근처라 걸어갔다.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고, 왠지 동네가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약속 장소인 버클리음대. 말로만 듣던 버클리음대에 와보게 됐다. 물론 그냥 건물 앞이지만.





맛난 일본식 바베큐도 얻어 먹고.



하버드 스토어에 가서 구경도 하고 보스턴 방문 기념 선물도 받고.







근처에 있는 티가게에 가서 기분 좋은 대화.





여기서 먹었던 그린티라테가 아직도 생각난다. 언제 다시 먹을 수 있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