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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벨리

Death Valley (Zabriskie Point) - 2016년 11월 9일 보통은 Bad Water Rd를 따라 가며 있는 Death Valley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Bad Water Basin 이나 Devil's Golf Course 등을 보게되지만 이번에는 190번 도로를 따라 내려가 Zabriskie Point와 Dante's Peek를 보기로 했다.주차장에 도착하면 앞에 보이듯 지그재그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얼룩말 같은 지형이 나타난다. Zabriskie Point를 좀더 재미나게 즐기는 방법은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는 것이다.주차장에서 올랐던 길을 따라 내려오면 그 입구에 이렇게 표지판이 있다. 눈앞에 보이던 지형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Trail 입구이다.간단하게 한바퀴 돌아나오기로 결정, Badlands Loop로 코스를 잡고 길을 나섰다.조금은 혹성탈출 분위기.. 더보기
Death Valley (Furnace Creek Visitor Center) - 2016년 11월 9일 Ubehebe Crator를 보고나서 Furnace Creek Visitor Center로 가는 길. Furnace Creek은 Death Valley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Death Valley의 중심부로 Visitor Center는 물론 몇개의 큰 Camping ground와 고급 호텔 그리고 여러 상점들도 있다. 가는 길 멀리 Mesquite Sand dune도 보인다.Visitor Center는 여느 국립공원 Visitor Center들과 다를바 없다.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나는 특별히 들려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그냥 국립공원 방문에 대한 예의라고나 할까?현제 기온은 화씨 74도. 움직이기 딱 좋은 온도. 하지만 이 온도가 사막답게, 그리고 미국에서 제일.. 더보기
Death Valley (Ubehebe Crator) - 2016년 11월 9일 캠핑장에서 나와 Ubehebe Crator가는 길. 그리 멀지 않아 약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지난 밤 어두운 길을 한참을 달려 Mesquite camping ground에서 잔 보람이 있다. 가는 길에 보니 Scotty's Castle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다행히 이번에는 갈 계획이 없어서 아쉬움은 없다.드디어 도착한 Ubehebe Crator. 한마디로 큰 분화구이다. 행성이 떨어져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고 하는데 분화구가 맞다고 나와있다. 분화구 둘레를 한바퀴도는 트레일 코스가 있다. 처음 오르막길이 모레같은 자갈길이어서 발이 푹푹 빠져 쉽지가 않지만 일단 초입만 지나면 갈만 하다. 한바퀴 돌며 보는 뷰도 정말 좋고, 마침 아무도 없는 시간이라서 세상에 혼자 남은 것 같은 기분으로 한바퀴 돌았다.. 더보기
Death Valley (Mesquite Spring Campground) - 2016년 11월 9일 사실 차에서 자는 것에 대해서 좀 걱정이 되었었는데 이렇게 완벽할 수가 없었다. 마침 집에 있던 유아용 매트를 가져가서 문제가 없었지만, 하긴 매트가 없었다면 함부로 차에서 잘 생각은 못했을거다. 뒷의자를 접고 대각선으로 눕자 아담한 내 사이즈에 딱이었다. 밤에 문득 깨어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밤하늘은 예술이었다. 잠들기전 별들이 많이 보이질 않아 조금은 실망이었는데 새벽 4시쯤 살짝깨어 보이는 밤하늘에 다시 잠들기 어려울 것 같았다. 물론 바로 다시 잠들었지만. 아무튼 춥지도 덥지도 않게 적당했다. 일어나자마자 아침 먹을 준비. 이렇게 될까 싶었는데 불피우기도 어렵지 않았고, 화력도 괜찮았다. 아주 간단한 식단으로 아침 떼우기. 지난 밤 어두울 때 들어와서 잘 보지 못했던 캠핑장을 이제야 제대로 둘러봤다.. 더보기
Death Valley (Mesquite Flat Sand Dunes, Mesquite Spring Campground) - 2016년 11월 8일 Mosaic Canyon 에서 생각 이상으로 시간을 써버렸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져 간다. 얼른 그 바로 옆에 있는 Mesquite Flat Sand Dunes 으로 움직였다. Death Valley에서 가장 그리웠던 장소. Death Valley를 생각할 때 마다 머릿속에 대표적으로 떠 올랐던 장소이다. 근방에서 보기 힘든 모래사막. 주차장에 도착하니 해가 반쯤 넘어갔다.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좋았을것을 싶다. 해뜰 때 그리고 해질 때가 그렇게 멋지다던데 그 타이밍을 조금 놓쳤다. 13여년 전에 보고 갔던 이곳이 마음에 많이 남아 있었었는데, 그 사이 다른 좋은 것들을 많이 봐서인지 조금은 예전의 감동이 사라진 듯 싶어 아쉬웠다. 게다가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금방 어두워질 분위기에 .. 더보기
Death Valley (Stovepipe Wells, Mosaic Canyon) - 2016년 11월 8일 Death Valley는 나에게는 숙제와 같은 곳이다. 이미 두번 다녀와 봤지만 뭔가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찜찜함과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그리움이 겹쳐져 있다. 2004년도 였나? 밤잠을 설치고 새벽에 달려 도착한 Death Valley에서 하루동안 실컷 돌아보고 다시 밤잠을 미루며 졸음 운전으로 간신히 돌아온 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2009년도에 미국에 방문한 둘째형 부부와 함께 라스베가스 가던 길에 잠시 지나가며 보았던 기억. 왠만하면 그정도 방문에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누군가에게 술술 가이드와 같은 설명이 나와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게 되지가 않았다. 마침 하던 일을 그만 두게 되었고, 여행을 계획하고는 싶었지만 멀리 갈 처지는 못되고 숙제를 하러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확실히 머릿속에 담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