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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

Orange County (Sweet Home, 집) - 26일차 2015년 10월 29일 다행히 도착 공항은 엘에이에 있는 LAX가 아니고 오랜지카운티의 Santa Ana Airport 다. 조금 더 비쌌지만 픽업나오는 동생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공항이 작아 만나기도 쉽게 만나 일단 집으로 왔다. 오자마자 해 본 것은 차에 시동이 걸리는지. 1달동안 시동도 걸지않고 세워 뒀는데 다행히 잘 걸린다. 차에 앉아 있으니 내가 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아파트 정문. 마치 마라톤 결승점을 통과하는 듯한 감격. 집 창문을 모조리 열고 환기. 그리고 동네 단골 식당에서 픽업 나온 동생과 식사. 이렇게 여행은 끝났다. 여행 도중 여행후기에 쓸 수많은 이야기들이 생각 났었지만 지금 이순간에는 간단한 생각만 든다. Thanks GOD, Thanks everyone. 더보기
New York (Time Square, Central Park, magnolia bakery, LaGuardia Airport) - 26일차 2015년 10월 29일 버스터미널에서 형과 커피한잔을 투고하며 헤어지고 나는 발걸음을 타임스퀘어로. 비행기 시간은 아직 좀 많이 남아있어 센트럴파크를 한바퀴 돌고 가기로 했다. 가는 길 지나치는 타임스퀘어. 드디어 Central Park. 누군가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없었으면 센트럴파크만한 정신병원을 지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던데. 뉴욕 살면서 그 말을 참 많이 실감했다. 이 안에 들어오면 빌딩숲에서의 해방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이 느껴진다. 아쉽지만 시간이 되어 공원을 빠져 나왔다. 뉴욕 유명한 컵케익을 사다 달라는 동네 동생의 부탁으로 찾아 온 magnolia bakery. 나중에 알았지만 이게 엘에이에도 있다는. 유명하다는 레드벨벳과 바나나푸딩을 대륙을 횡단 시켰건만. 그리고 서둘러 지하철을 타고 LaGuardia .. 더보기
New York (New Jersey, Flushing, Hanmoory Church) - 23 ~ 26일차 2015년 10월 26 ~ 29일 뉴욕에 올 때 마다 신세지는, 사실 뉴욕 살 때 부터 신세를 지던 형님 댁에 도착. 뉴져지로 넘어오자마자 동네 분위기가 달라진다. 여행의 막바지 끝까지 전화기 밧데리와의 싸움이었다. 어디서 버스를 내릴지 전화기를 봐야 하는데 간당간당 해서 조마조마 했다. 둘째의 생일 잔치로 집안은 떠들썩. 조용히 한쪽에 앉아 음식 섭취. 그리고 너무 편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가족들이 일이 있어 플러싱으로 가는 길에 따라 나섰다. 오래간만에 플러싱 구경을 해야 겠다 싶어서. 중국 사람들 많은 것은 여전했다. 2000년 9월에 뉴욕 처음 와서 첫 은행 구좌를 개설했던 우리은행도 그대로 있고. 예전 공영 주차장은 공사중. 못 보던 건물들이 들어서 있기도 했다. 뜨레쥬르, 파리바게트 등도 들어와 있고. 저녁에는 얼굴보.. 더보기
New York (World Trade Center, BMCC) - 23일차 2015년 10월 26일 다리를 다 건너오면 맨하탄 다운타운이다. 다운타운의 법원 앞 조그마한 광장. 2001년 9.11사태 때, 직후 이곳에 사람들이 모여 질서있게 혈액형 별로 헌혈할 사람, 자원 봉사 할 사람 등으로 나뉘던 장소이다. 어느새 14년이 지났다. 결혼 사진을 찍고 있는 듯 싶은데 셀프인지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신랑, 신부만. 날씨가 꽤 쌀쌀한데 신부는 맨 발이다. 그렇게 건물들도 빼곡히 많은데 여전히 이곳 저곳이 신축중. 걷다가 Ground Zero, 아직도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World Trade Center에 도착. 아직도 한참 공사중이다. 주변 건물들도 함께. 바로 옆에 있는 내 모교 BMCC, Borough of Manhattan Community College.뉴욕 생활에서 가장 열심히 공.. 더보기
New York (Brooklyn Bridge) - 23일차 2015년 10월 26일 뉴욕에서 나에게 뜻깊은 장소 브룩클린 다리. 힘들 때 이 다리 건너며 힐링하곤 했었다. 다리 분위기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그냥 다리였는데 어느새 관광지가 되어 버렸다. 관광객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었다. 전에는 혼자 한적하게 걷기 좋았는데, 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자유의 여신상도 보이고 더보기
Boston (New York City, Port Authority, Charlie, MIT, Harvard, Berklee, Teanuxe) - 22일차 2015년 10월 25일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예배했는데 다른 버스다. 지난 번 경험이 있기에 특별히 당황하지도 의심하지도 않고 버스에 탔다. 그리고 밤새 달려 뉴욕 시티를 향해 간다. 슬슬 동이 터오고 날이 완전히 밝자 뭔가 주변 풍견이 복잡해 진다. 드디어 뉴욕 도착. 3년만의 방문이다. 13년전에 떠난 후로는 두번째 방문. 마침 출근 시간이다. 버스터미널인 Port Authority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복잡한 풍경에 내가 전에 여기서 어떻게 살았었나 싶다. 원래는 이곳에서 여행이 마무리인데 보스턴이 추가되었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보스턴이었기에 가보려 했으나 다른 지역에 비해 비싼 호스텔 가격에 특별히 볼 것도 없는데 꼭 가야하나 하는 의문이 들어 생략하려 했었다. 그래서 버스도 나이야가라에서 보스턴이 아닌 뉴욕을 예약했.. 더보기
Buffalo (Niagara Falls, American Falls, Luna Island, Bridal Veil Falls, Niagara Reservation, Seneca Casino) - 21일차 2015년 10월 24일 40번 버스는 버팔로 다운타운이 종점이고 나이가라 폭포에서 돌아간다. 한마디로 종점에서 종점까지 간다. 거의 편도 2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다. 가는 내내 버팔로라는 동네가 그냥 보기에는 그리 유쾌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세계적인 관광지가 있는 도시인데, 버스타고 가는 내내 그냥 죽은 도시 같은 느낌이다. 아무튼 Casion가 보이면 다 온 것이다. 쉽게 보인다. 버스를 타고 가며 이정도 높이의 건물이 나오지 않는다. 카지도 바로 앞에서 내리면 조금 걸으면 되고, 이 둘레를 한바퀴 돌고선 버스는 다시 버팔로 다운타운으로 간다. 버스에서 내로 슬슬 걷다보니 보이는 Information Center. 제대로 오긴 온 것 같다. 다운타운에서 시간을 떼웠지만 아직도 한참 이른 아침이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찾아.. 더보기
Buffalo (Bufallo Down Town, Bus Terminal, Tim Hortons) - 21일차 2015년 10월 24일 MegaBus는 밤새 달려 Buffalo 의 Bus Terminal에 도착했다. 여기서 시내 버스 40번을 타면 Niagara Fall 나이야가라 폭포로 갈 수 있다. 드디어 나이야가라 폭포를 보게 되었다는 기대감에 피곤함도 모르겠다. Greyhound Bus Terminal에서 40번 버스가 바로 선다. 역시나 유명한 노선인지 40번 노선표만 남은 것이 없다. 5시 반경 버팔로에 도착해서 조금 있으니 6시 출발하는 40번 버스가 터미널 앞에 섰다. 바로 탈 수도 있지만, 지금 나에게 남아도는 것은 시간. 오늘 밤 12시 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갈 예정이고 나이야가라 폭포 하나 보는 일정 외에는 따로 없기 때문에 급하게 갈 이유가 없다. 일단 터미널 밖으로 나와 다운타운을 좀 둘러보기로 했다. 버팔로 말은.. 더보기
Washington DC (Duo Housing) 워싱턴에서 2박 3일간 안락한 숙소였던 Duo Housing. 주택가에 있고 역시 주택을 개조해 만든 호스텔이다. 호스텔 월드를 통해서 처음에 1박을 예약했다가 나중에 붙여서 1박을 추가 예약 했는데 붙일수 없다고 해서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체크인을 하는 불편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체크인때 주는 비밀번호를 입력해 들어갈 수 있다. 현관을 들어가서 다시 잠겨있는 문이 나온다. 그 다음 문은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고, 그 앞에서 체크인이 이루어진다. 특이한 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는 점. 나야 한국 사람이니 그게 좋기는 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실. 따로 오피스없이 바로 저 책상에서 체크인 체크아웃이 이루어 진다. 방은 2층에 있다. 몇개의 방들이 있고 그리 공간이 여유롭지 않다. 호스텔.. 더보기
Washington DC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Union Station, Megabus, National Postal Museum) - 23일차 2015년 10월 20일 그 다음 방문지는 Natur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미국 역사 박물관이다. 각 도시마다 여행하면서 그 도시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미국 역사 박물관이라니 거의 그 결정판과 같다. 저 뒷편으로 들어가면 사진촬영이 금지된 미국 최초의 국기가 있다. 그냥 단순하게 역사, 말 그래도 예전에 있던 사건들을 역사책 보여주듯이 전시해 놓은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교통, 문화, 음식 등등 생각 이상의 치밀하게 미국의 지난 시간들의 생활상 구석구석을 보여 준다. 정말 볼거리도 많고 그래서 시간도 더 필요했지만 난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기에 아쉽게 안녕.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갈 Peter Pan Bus 표를 출력해 와야 한다고 해서 Kinkos에 들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