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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륙횡단

Washington DC (Duo Housing) 워싱턴에서 2박 3일간 안락한 숙소였던 Duo Housing. 주택가에 있고 역시 주택을 개조해 만든 호스텔이다. 호스텔 월드를 통해서 처음에 1박을 예약했다가 나중에 붙여서 1박을 추가 예약 했는데 붙일수 없다고 해서 체크아웃을 하고 다시 체크인을 하는 불편은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체크인때 주는 비밀번호를 입력해 들어갈 수 있다. 현관을 들어가서 다시 잠겨있는 문이 나온다. 그 다음 문은 투숙객만 들어갈 수 있고, 그 앞에서 체크인이 이루어진다. 특이한 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간다는 점. 나야 한국 사람이니 그게 좋기는 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거실. 따로 오피스없이 바로 저 책상에서 체크인 체크아웃이 이루어 진다. 방은 2층에 있다. 몇개의 방들이 있고 그리 공간이 여유롭지 않다. 호스텔.. 더보기
Washington DC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 23일차 2015년 10월 20일 드디어 도착한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자연사 박물관 여기가 박물관은 살아있다 1 에 나왔던 곳이었나? 아무튼 16년전 이 박물관 앞 가판에서 커피 사먹던 기억은 난다. 사람이 원숭이로 부터 왔다고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진화론관. 생각이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간에 대해서라 그런건지. 바다속 생명체들에 대해서도 잘 전시해 놓았다. 아이들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고 계시는 할머니. 역시 자연사 박물관에서는 공룡을 빼놓을 수 없다. 세계에서 제일 큰 다이아몬드. 몇캐롯인지는 잊어버렸다. 엘에어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광석 전시관에는 안전요원이 위치해 있다. 특히나 여기는 정말 있을만도 하다. 쌩뚱맞게 있는 Korea G.. 더보기
Washington DC (Smithsonian Information Center, Hirshhorn Museum) - 23일차 2015년 10월 20일 아직 볼게 한참이나 남았지만 오늘 밤 워싱턴을 떠나야 한다. 오늘 하루 풀로 남았으니 최선을 다해 돌아보겠다고 다짐을 하며 호스텔 체크 아웃 후 짐을 맡겨두고 밖으로 나왔다. 오늘은 최대한 여러 뮤지엄들을 돌아보기로 결심하고 일단 스미스어니언 비지터 센터로 갔다. 워싱턴에 있는 거의 대부분의 뮤지엄들이 스미스어니언 소속이고 그 소속들의 뮤지엄들은 입장이 무료다. 거액이 이미 기부되어 운영되고 있는 탓이라고 한다. 뮤지엄들은 10시나 되어야 오픈하지만 비지터센터는 그전에 미리 오픈해서 사람들에게 계획을 짤 수 있는 여유를 준다. 그냥 그려진 지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 최첨단 지도다.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분야, 여유있는 시간, 나이, 아이가 함께 있는지 등을 입력하며 동선이 그려지고 방문해야 할 곳들을 .. 더보기
Washington DC (Jefferson Memorial, Franklin Delano Roosevelt Memorial, 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District of Columbia War Memoria) - 22일차 2015년 10월 19일 Holocaust Memorial Musium 홀로코스트 뮤지엄을 나와 포토맥 강이 만처럼 들어와 있는 Tidal Basin 타이들 베이슨을 따라 걷기로 했다. 그 길을 따라 돌면 Jefferson Memorial, Franklin Delano Roosevelt Memorial 그리고 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이 순서대로 나온다. 슬슬 날이 져물고 있다. 멀리 Washington Monument가 보인다.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 Jefferson Memorial. Lincoln Memorial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 곳이 미드 같은 곳에서도 종종 나왔었다. 공사중이어서 약간 실망.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마침 한국 단체 관광객들을 만났다. 괜히 반갑다. 나와서 계속.. 더보기
Baltimore (Lexington Market, Oriole Park at Camden Yards, Inner Harbor, World Trade Center Institute, Barnes and Noble, Shack Shack Burger) - 20일차 2015년 10월 17일 오래간만에 편안하게 푹잠을 잤다. 역시 친구집이 좋긴 한가 보다. 볼티모어는 관광목적으로 들른 도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왔으니 둘러봐야지 싶어 집을 나섰다. 친구는 별로 좋지 못한 동네라는 이야기로 가이드를 시작했다. 범죄율이 높다고 한다. 큰 도시인듯 하지만 주말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예전 엘에이 다운타운을 보는 듯 했다. 낮시간에는 사람들이 넘치지만 밤이나 주말이 되면 도시가 비어 버리고 위험해지는. 엘에이 다운타운은 지금은 주거용으로도 많은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많이 바뀌기는 했다. 오히려 핫 플레이스들이 넘쳐나는. 아무튼 볼티머어는 좀 을씨년스럽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날씨까지 한 몫했다. 스타벅스에서 한잔. 상가들이 모두 닫혀있다. 자세히 보면 오늘 영업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 더보기
Miami, Key West (스노클링, snorkeling) - 18일차 2015년 10월 15일 첫날 만족스럽게 Key West 관광을 즐겼고 하루가 더 남았다. 그것도 오후 5시가 되어야 버스를 타고 나갈 수 있다. 뭘할까 생각하다 호스텔에 activity 관광 안내가 있는 것을 보고 스노클링을 하기로 결정. 가격도 $40로 생각보다는 저렴하고 배타고 한참을 나가서 한다는 말에 끌렸다. 게다가 세계 3대 스노클링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이곳 키웨스트라니 꼭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사실 카약과 스토클링 콤보 상품이 있었지만 날짜가 맞지 않아 그냥 스노클링으로. 아침에 약속 장소에 나가보니 사람들이 대기 중이다. 곧 배를 타고 출발. 배 안에서 주위사항 듣기. 돌고래 떼를 볼 수 있는 행운까지 드디어 시작. 이렇게 1시간 가량 한참을 바다로 나가 물로 뛰어든다는 것이 다소 겁도 났지만 사람들이 들어가.. 더보기
Atlanta, Miami (City, marta, Airport) - 16일차 2015년 10월 13일 오랜 여행 중 가장 아쉬운 도시중 하나로 남은 아틀란타. 도착해서 느낌도 좋았고 날씨도 너무 좋은데 반나절을 머물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Georgia Aquarium과 World of Coca Cola 까지 급하게 보고 이제 공항으로 가야한다. 밖으로 나와보니 날씨가 환상이다. Georgia Aquarium과 World of Coca Cola 은 Central Olympic Park 바로 옆에 있다. 올림픽 기념 공원을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스쳐 지나가며 열심히 지하철 역으로. 공항가는 지하철역이 바로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구글맵을 보고 지정해 주는 위치에 가도 입구를 찾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infornation 부스가 있었다. 할아버지께서 친절히 가르쳐 주셔서 입구를 찾.. 더보기
Atlanta (Georgia Aquarium) - 16일차 2015년 10월 13일 밤 10시경에 뉴올리언즈에서 출발한 메가버스는 밤새 달려 아침 7시경 아틀란타에 도착했다. 익숙해지기는 했지만 밤새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은 여전히 고역이다. 희미하게 아침이 밝아오면서 꽉막힌 트래픽이 시작됐다. 동네인 엘에이에서 이러고 있었음 짜증이었겠지만 도심에, 아틀란타에 다 왔다는 느낌에 반갑기만 했다. 확연히 보이는 도시의 모습. 은근히 엘에이 다운타운과 비슷한 스카이라인에 반갑다. 오늘 일정은 조지아 아쿠아리움에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코카콜라 박물관을 찍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마이애미로 이동하기. 아침 7시경 도착해서 10시나 되야 아쿠아리움이 문을 열기에 여유가 있다. 오기전 지도에서 확인했던 바와 같이 메가버스 내리는 곳, 수족관 그리고 코카콜라 박물관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마침 근에 우리.. 더보기
New Orleans (Bourbon Street, Vieux Carre Church) - 14일차 2015년 10월 11일 오늘은 주일. 주일이 일부러 기다려 지는 것은 아니지만, 타주의 이름모르는 교회에 가보는 매력이 은근히 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전날 구글맵에서 church 를 검색해보았다가 깜짝 놀랐다. 위치를 표시해 주는 빨간 점들이 지도를 뒤덮었다. 교회 많기로 소문난 LA도 이정도는 아닐 것 같은데. 게다가 거의가 Southern Baptist Church 남부는 남침례교의 강세라는 사실을 새삼깨달았다. 마침 숙소 바로 옆에 교회가 있다 하길래 거기로 가기로 맘먹었다. 1부예배는 7시. 미국 교회치고 이렇게 아침 일찍 하는 교회도 있구나 하며 신기한 마음으로 2부 가기로 결정. 늦잠을 좀 자겠다는 생각으로 잠자리에 들었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았다. 정확히 다음 날 아침 7시 귓전을 때리는 흑인 특유의 신명나는 .. 더보기
New Olreans (Streetcar, Bourbon Street) - 13일차 2015년 10월 10일 전부터 뉴올리언즈에 대한 뭔가 모를 동경 혹은 호기심 비슷한 것이 있었는데, 버스 터미널 부터 뭔가 분위기가 다른 것 같다. 참고로 그레이하운드 버스터미널이 암트랙(Amtrak) 터미널과 함께 있고, 이곳에 메가버스도 정차한다. 메가버스는 정차 자리가 바뀌곤 해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숙소인 호스텔까지 교통편이 애매모하다. 택시를 타면 모를까. 그래서인지 호스텔월드에 올라있는 호스텔 소개에 터미널에서 걸어오는 방법이 자세히 적혀있다. 그리 멀지는 않지만 한 30분 가까이 걸었던 것 같다. 특히 구글맵에서 알려주는 방법이 아닌 호스텔에서 설명해주는 대로 오라고 권한다. 이유는 안전상의 이유로. 하필이면 어두워진 후에 도착하여 큰길로 가면서도 좀 불안하기는 하다. 길가에 사람도 없고 밝은 편도 아니고. 그나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