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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Buffalo (버팔로)

Buffalo (Bufallo Down Town, Bus Terminal, Tim Hortons) - 21일차 2015년 10월 24일

MegaBus는 밤새 달려 Buffalo 의 Bus Terminal에 도착했다. 여기서 시내 버스 40번을 타면 Niagara Fall 나이야가라 폭포로 갈 수 있다. 드디어 나이야가라 폭포를 보게 되었다는 기대감에 피곤함도 모르겠다. 



Greyhound Bus Terminal에서 40번 버스가 바로 선다. 역시나 유명한 노선인지 40번 노선표만 남은 것이 없다. 5시 반경 버팔로에 도착해서 조금 있으니 6시 출발하는 40번 버스가 터미널 앞에 섰다. 바로 탈 수도 있지만, 지금 나에게 남아도는 것은 시간. 오늘 밤 12시 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갈 예정이고 나이야가라 폭포 하나 보는 일정 외에는 따로 없기 때문에 급하게 갈 이유가 없다. 




일단 터미널 밖으로 나와 다운타운을 좀 둘러보기로 했다. 버팔로 말은 많이 들어온 도시인데 이렇게 황량할 줄은 몰랐다.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꽤 있었지만 아무리 아침 이른시간이라 하더라도 뭔가 아무도 없는 도시 같은 기괴한 분위기가 깔려 있었다.







전차가 다니는 듯 했다. 보지는 못했지만.



커피도 한잔 필요했고 끼니도 떼워야 했다. Tim Hortons라는 커피집으로 들어갔다. 어차피 보이는 곳들 중 문연 곳이 이곳 뿐이기도 했고, 이 지역에서는 좀 유명한 체인점인지 터미널 안에도 있었기에 안심하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커피는 무조건 제일 큰 사이즈, 그리고 아침 부리또 하나.


다시 40번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돌아왔다. 친절하게도 메가버스 타는 곳이 잘 쓰여져 있다. 어디가나 확실한 안내가 없어서 좀 힘들었었는데. 게다가 한글로 써 있어서 더 반갑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긴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