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만족스럽게 Key West 관광을 즐겼고 하루가 더 남았다. 그것도 오후 5시가 되어야 버스를 타고 나갈 수 있다. 뭘할까 생각하다 호스텔에 activity 관광 안내가 있는 것을 보고 스노클링을 하기로 결정. 가격도 $40로 생각보다는 저렴하고 배타고 한참을 나가서 한다는 말에 끌렸다. 게다가 세계 3대 스노클링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이곳 키웨스트라니 꼭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사실 카약과 스토클링 콤보 상품이 있었지만 날짜가 맞지 않아 그냥 스노클링으로.
아침에 약속 장소에 나가보니 사람들이 대기 중이다.
곧 배를 타고 출발.
배 안에서 주위사항 듣기.
돌고래 떼를 볼 수 있는 행운까지
전날 스노클링을 예약할 때 어떤 할머니가 지나가면서 자신이 오늘 다녀와 봤는데 바람이 불어서 볼게 하나도 없다고 내일도 바람이 분다고 했다며 겁을 줬는데 그게 사실이었는지 정말 특별히 많지는 않았다. 그래도 얼마나 깊은지도 모르는 바다 바닥까지 훤히 보이는 곳에서 나름 재미있게 스노클링을 마쳤다.
체크아웃은 이미 했지만 시간이 남아 슬슬 동네도 돌아다니고, 호스텔에서도 앉아서 좀 쉬고 하며 오후 5시 버스를 타고 다시 마이애미로.
밤이 늦여서야 마이애미에 도착. 지나가는 길에 Miami Heat의 홈구장 발견.
숙소를 향해 가는 길. 도착한 날 잡았던 숙소와는 다른 곳으로 잡기를 잘 했다 싶었지만 정말 더 큰 실수였다. 아무튼 마이애미에서 호스텔 평가는 그다지 신용을 더이상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