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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Washington DC (워싱턴 디씨)

Washington DC (White House, Washington Monument, Lincoln Memorial, World War II Memorial, Korean War Memorial, Vietnam war Memorial, FBI) 21일차 2015년 10월 18일

드디어 워싱턴 도착. 달라진 풍경에 괜히 마음이 설랜다.



역 바로 가까이에 호스텔이 있어 짐을 맡겨두고 바로 나왔다. 중심지까지 약간의 거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꼭 버스를 타거나 해야 하는 거리는 아니다. 괜히 버스 타려 기다리고 돌아가고 하다보면 더 시간이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워싱턴은 중심으로 가기만 하면 모든 관광지가 그 둘레로 붙어있다. 









첫번째 목표는 백악관. White House.




2000년 4월 어느 날 왔던 곳. 미국에 처음 발을 들여 놓았던 그 때가 떠오른다. 백악관이 전에는 바로 담벼락 앞까지 갈 수 있었는데, 이제는 길 건너편에서 바라볼 수 있다. 



엄청 오랬동안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계신 할머니. 얼마 전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길 한복판에서 지키고 서 있는 경찰. 괜히 한번 막 뛰어가 볼까 하는 호기심도 생긴다. 








백악관 옆쪽 입구. 미리 신청해서 허가를 받으면 입장권을 받아 건물 안을 관광할 수 도 있다. 





그리고 정면에서 바라보이는 보습. 예전에는 저 바로 앞 철망에 붙어 보는 맛이 있었는데.



그리고 바로 돌아보면 Washington Monument가 보인다. 



전에 왔을 때는 잔디가 완벽했던 것으로 기억되는 데. 계절 때문인가?




미리 예약을 하면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워싱턴, 미국의 상징과도 같은 조형물.




Lincoln Memorial 로 가는 길. 그 길목에 World War II Memorial 이 있다. 2000년에는 못봤던 것 같은데.










많은 영화들에서 나왔던 장소. 연못이라고 해야 하나?





어두워서 오면 조명과 어우러져 멋있을 듯 싶었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보면 좋겠지만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다. 



바로 옆에 있는 Korean War Memorial 로 발걸음을 옮겼다.












마침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방문이 있었다. 직접 걷기보다는 휠체어를 탄 사람의 수가 휠신많은 백발의 할아버지들이 어느 단체인지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둘러보고 있었다. 반미 친미는 상관없이 개인적으로는 젊은 시절 목숨을 걸고 이름도 모르는 나라에 와서 싸워준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들었다. 그들도 감회가 새로운듯 이곳을 바라보는 눈길들이 촉촉했다. 다른 한 젊은 미국인이 그들 곁을 지나가며 "Thank you for your service" 라고 하는 말에 부럽기도, 부끄럽기도 하고.








다음은 Vietnam War Memorial 로 갔다. 






그리고선 슬슬 어두워지려 하여 숙소로 돌아가기로. 






가는 길에 발견한 FBI 청사. 

J. Edgar Hoover FBI Building






워싱턴은 그 자체가 박물관인듯 싶다. 실제로도 박물관이 많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