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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Washington DC (워싱턴 디씨)

Washington DC (Jefferson Memorial, Franklin Delano Roosevelt Memorial, 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District of Columbia War Memoria) - 22일차 2015년 10월 19일

Holocaust Memorial Musium 홀로코스트 뮤지엄을 나와 포토맥 강이 만처럼 들어와 있는 Tidal Basin 타이들 베이슨을 따라 걷기로 했다. 그 길을 따라 돌면 Jefferson Memorial, Franklin Delano Roosevelt Memorial 그리고 Martin Luther King, Jr. Memorial 이 순서대로 나온다. 



슬슬 날이 져물고 있다.




멀리 Washington Monument가 보인다.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 Jefferson Memorial. Lincoln Memorial 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이 곳이 미드 같은 곳에서도 종종 나왔었다.




공사중이어서 약간 실망. 중국인 관광객들도 많았지만 마침 한국 단체 관광객들을 만났다. 괜히 반갑다. 






나와서 계속 강을 따라 걷는다. 



뭔가 나오기 시작한다. 



나중에서야 알았지만 이곳이 루즈벨트 대통령 기념관이었다. 아니 기념관이라기 보다는 기념 공원? 건물을 상상했었는데 공원에 자유롭게 루즈벨트 대통령을 기념하는 조형물들이 있다. 






뭔가 하고 따라가다보니 이렇게 루즈벨트 대통령이 나온다. 




그리고 조금 더 걷다보면 나오는 마틴 루터 킹 기념비 혹은 기념관




직접보면 그렇게 크지 않음에도 웅장함이 느껴진다. 저게 무슨 의미일까 한참을 생각했는데 바위를 뚫고 나온,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인종 차별을 이겨내기 위해 해온 고된 일들을 의미하는 것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미국 여행 여정에서 계속 봐온 아직도 끝나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투쟁이 더욱 마음에 와 닿는 순간 이었다.


호스텔에서 일하는 스탭이 꼭 가보라 해서 오게 되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각한 사람이 중국인인지 한자가 쓰여있다. 




그리고 우연히 지나가다 보게된 District of Columbia War Memorial. 




그리고 조금만 더 가면 링컨 기념관으로 이어진다. 해가 거의 기울어 링컨 기념관에는 조명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정말 멋있었다. 하지만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내 전화기, 액션캠은 모두 밧데리가 끝나 아무것도 찍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숙소로 가는 길을 기억해 두었기 때문에 그냥 워싱턴 시내를 걸어 숙소로 돌아왔다. 퇴근실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걷는 기분도 오래간만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