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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

Chicago (Chicago Riverwalk, Navy Pier, Lake Michigan, ohio street beach) - 10일차 2015년 10월 7일 어느새 여행을 떠난지 10일째가 되었다. 처음에는 시간이 더디게 가는 듯 하더니 중부로 넘어오며 훌쩍 시간이 뛰어넘은 듯 하다. 은근 불안하기도 하다. 집을 비워두고 다니는 것이. 아무도, 아무 것도 없는 집이 왜 불안한지 모르겠지만. 집이 없으면 불안할 것도 없겠다 싶은 생각을 하며 아침 일찍 시카고 관광을 시작했다. 시카고에서는 1박 2일, 어제는 도착해서 별다른 것 하지 못했고, 결국 오늘 하루 돌아보는 것이 다다. 오늘 밤 12시 반에 멤피스로 가는 메가 버스를 탄다. 일단 아침에 호스텔 체크아웃을 해 놓고 짐을 맡긴채 나왔다. 시카고에 와서는 강 혹은 수로를 따라 다니는 배를 타보고 싶었다. 높은 건물들이 이루는 스카이라인이 유명한 시카고에서 배를 타고 도시를 가로질러 가며 건물들에 대한 이야기.. 더보기
Seattle (Argosy Cruises) 6일차 - 2015년 10월 3일 배를 타러 가는 길.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퍼포몬스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가끔 관광지 같은 곳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전에 뉴욕 살때는 길에서 가끔 볼 수 있었는데. 저런건 어디서 배우는 건지. 아무튼 볼 때 마다 참 신기하다. 드디어 매표소. 이곳에서 City Ticket을 승선표로 바꾼다. 마침 도착한 시각이 다음 배 출발하기 5분전. 배 종류는 많은 듯 하다. 식사를 즐기며 야경을 즐기는 상품이라든지. 아무튼 나는 1시간 남짓 시애틀 연안을 돌며 둘러보는 상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아래층에도 머무를 수 있고, 윗층 갑판에 올라가면 사람들이 대다수 이곳에 있다.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있어 먼저 올라간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다. 물론 자리에 따라 뷰가 많이 차이 나지만, 결국은 다들.. 더보기
Seattle (Pike Place Market, Post Alley, Gum Wall, Seattle Waterfront ) - 5일차 2015년 10월 2일 Pike Place Market 에서 옆쪽, visitor information이 있는 곳을 끼고 돌아 내려가면 요런 길이 내리막 나온다. 저 Public Market 사인 바로 아래쪽이다. 이 길을 쭉 따라 내려가 보면 정말 더러운 길이 나온다. Gum Wall 말그대로 껌벽. 셀 수도 없이 수많은 씹던 껌들이 벽이 들러붙어 있다. 누가 언제부터 왜 시작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있기도 신기하기도 하면서 참 더럽다. 그 길로 쭉 Pike Place Market 건물을 내려가 바닷가 쪽으로 향했다. 저 멀리 관람차가 보이는 쪽으로. 건물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렇게 이정표가 보인다. 수족관도 보이고 고속도로? 혹은 순환도로 같은 길을 건너서. 바닷가나 강가나. 그냥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 역시 시애틀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