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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Seattle (시애틀)

Seattle (Argosy Cruises) 6일차 - 2015년 10월 3일

배를 타러 가는 길. 스프레이로 그림을 그리는 퍼포몬스에 사람들이 몰려있다. 가끔 관광지 같은 곳에 가면 볼 수 있는 풍경. 전에 뉴욕 살때는 길에서 가끔 볼 수 있었는데. 저런건 어디서 배우는 건지. 아무튼 볼 때 마다 참 신기하다.



드디어 매표소. 이곳에서 City Ticket을 승선표로 바꾼다. 마침 도착한 시각이 다음 배 출발하기 5분전.




배 종류는 많은 듯 하다. 식사를 즐기며 야경을 즐기는 상품이라든지. 아무튼 나는 1시간 남짓 시애틀 연안을 돌며 둘러보는 상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다.



아래층에도 머무를 수 있고, 윗층 갑판에 올라가면 사람들이 대다수 이곳에 있다. 의자들이 나란히 놓여있어 먼저 올라간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다. 물론 자리에 따라 뷰가 많이 차이 나지만, 결국은 다들 일어나서 마음대로 돌아다니기에 크게 의미는 없는 듯 하다. 난 늦게 간 편이라 처음 앉은 자리가 그닥 좋지 못했다. 하지만 나중에는 앞에 보이는 조종실 옆에 계속 서서 좌우로 오라며 구경했다.


앞에 보이는 승무원이 이것 저것 설명을 잘 해준다. 



구경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옆에 앉은 젊은 중국인 여성의 셀카봉. 정말 셀카봉 공해가 이런 것이구나 하며 절실히 깨달았다. 유독 동양인, 특히나 한국과 중국인들엑 셀카봉은 인기인 듯 하다. 조금만 조심하며 안찍을 때는 좀 내려 놓으면 좋으련만, 시종일간 저렇게 꽂꽂이 들고 계신다.




아침에 걸어가며 만났던 장소. 내가 엄청나게 걸어갔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딱히 할 말이 없다. 정말 대만족이었다. 원래 타려고 했던 오리배였다면 더 좋았기도 했겠지만. 이제 다신 Space Needle 로 달려야 한다. 5시에 다시 오픈 한다 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