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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timore

Baltimore, Washington DC (Global Mission Church, Metro) - 21일차 2015년 10월 18일 아침 일찍 친구 따라 교회로. 여행 중 그 지역의 한인 교회에 가보고자 했었는데 이제야 뜻대로 이루어 졌다. 동네 미국 교회를 아무대나 들어가는 재미도 만만치 않게 있었지만. 친구의 교회에 가보니 이전부터 알고 있던 지구촌교회. 예전 담임목사님이 유명하셔서 그 이름이기억에 남아있던 교회다. 친구는 교회의 성가대 지휘자. 아침 일찍에는 교회 아이들을 모아 오케스트라 연습을 한다. 주일에 새벽같이 교회에 나가는 친구를 보니 여행 떠나기 전 내 모습이 떠오른다. 이어지는 성가대 연습으로 바쁜 친구와는 다르게 나는 슬슬 교회 구경 다니고. 2부 예배. 어르신들 비중이 높은 교회인듯 싶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식사 시간. 교회 주차장 뒷편. 여행 떠난지 시간이 꽤 흘렀구나 싶었고, 동부에 왔구나 싶었다. 식사 후 .. 더보기
Baltimore (Peabody Institute) - 20일차 2015년 10월 17일 볼티모어 시내를 한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앞에 있는 친구의 학교 피바디 구경. 오래된 도시의 오래된 학교 느낌이 물씬 풍겼다. 고풍스럽게 멋진 도시가 이렇게 범죄율이 높고 을씨년 스럽다는 것이 좀 아쉽다. 친구의 아파트. 아파트 아래층에서 커피 한잔. 아파트 시설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녁은 한식을 먹기로 하고 가까운 한인 마트 푸드코트로. 친구의 차를 타고 가는 길, 생각해보니 승용차를 오래간만에 타본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내 차는 잘 있을라나? 오래간만에 한식을 먹었다. 나는 정말 몰랐다. 한식이 이렇게 맛있는지. 원래 좋아하기는 하지만 다행히도 여행 중 특별히 한식을 못 먹어 힘들다든지 한적은 없었다. 하지만 한식을 입에 넣는 순간 내 몸이 애타게 원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더보기
Miami, Baltimore (Bayside market, Bayfront Park, The Knife Restaurant, Bayside, Metromover) - 19일차 2015년 10월 16일 정말 이런 호스텔은 처음, 최악이라는 말도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호스텔 월드에서 평은 좋았는데 믿을게 못된다 싶다. 지금까지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아무튼 어두워 져서야 도착한 호스텔. 어제와 마찬가지로 한쪽은 술집으로 이어져 있는데 그닥 분위기도 않좋고. 숙소 안에 들어가니 이층도 편하지 않은데 3층 침대. 간신히 2층으로 자리를 잡고 몸을 접어 들어갔다. 침대위에는 뭔가 가루같은 것들이 가득이고, 시트를 줬지만 펴고도 웬지 찝찝했다. 베개도 없어 카운터에 문의하니 이상한 쿠션하나 주고. 마이애미가 워낙 덥고 습해서 씻고 옷도 갈아입고 싶지만 짐을 풀을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입은 채로 샤워하고 다시 입고 나와 가방도 옆에 낀 채 슬쩍 잠이 들었다. 그리고선 아침 일찍 도망 치듯이 나왔다. 마이애미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