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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Seattle (시애틀)

Seattle (Pike Place Market, Starbucks 1호점) - 5일차 2015년 10월 2일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호스텔 가는 길에 봤던, 시애틀의 랜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Pike Place Market으로 갔다. 마켓에는 그 유명한 스타벅스 1호점이 있다. 전에 내가 살던 Downey에는 현제 영업 중인 맥도널드 중 가장 오래된 집이 있었는데, 왜 그곳은 이곳 만큼 유명세를 타지 않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드디어 만난 말로만 듣던 스타벅스 1호점. 하지만 감히 안을 들여다 볼 엄두나 나지 않을 만큼 몰려있는 인파. 그중 동양인 비중이 꽤 상당했다. 중국사람들은 어디서나 많기도 하고, 특별히 이날은 한국에서 단체 관광객들이 오신듯 했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과는 다른 분위기가 확실히 난다. 괜히 한국에서 오신 분들을 보니 반갑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어느 누구도 빠짐없이 셀카봉을 길게 뽑아 장수의 창처럼 메고 다니시는 모습이 조금은 우습기도 했다.




당연히 한번 둘러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안쪽을 들여다 보기 조차도 여의치 않아 그저 밖에서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다. 꽃, 과일, 생선, 파스타 등등.. Market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지만 이것 저것 볼거리가 많았다. 사람들도 북적거려 생기가 넘치고. 면적이 넓지는 않지만, 바다로 이어지는 경사면에 건물이 지어져 이쪽에서는 일층으로 보이는 이곳이 가장 높은 층으로 꽤나 바다 쪽에서 바라보면 5층 정도 되는 건물이다. 내려가 보기는 했지만, 다른 층에는 별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없었다.




이 집에 꽤나 유명한 생선가게. 젊은 청년들이 활기차게 일하고 있다. 특별히 생선을 고르면 서로 크게 소리를 지르며 생선을 던진다. 서로 잘던지고 잘받고 손발이 척척 맞는다. 











거리의 공연 팀들. 그냥 뭘 봐고 신나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