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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on Station

Washington DC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Union Station, Megabus, National Postal Museum) - 23일차 2015년 10월 20일 그 다음 방문지는 Natur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미국 역사 박물관이다. 각 도시마다 여행하면서 그 도시의 역사를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미국 역사 박물관이라니 거의 그 결정판과 같다. 저 뒷편으로 들어가면 사진촬영이 금지된 미국 최초의 국기가 있다. 그냥 단순하게 역사, 말 그래도 예전에 있던 사건들을 역사책 보여주듯이 전시해 놓은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교통, 문화, 음식 등등 생각 이상의 치밀하게 미국의 지난 시간들의 생활상 구석구석을 보여 준다. 정말 볼거리도 많고 그래서 시간도 더 필요했지만 난 이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기에 아쉽게 안녕.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뉴욕에서 보스턴으로 갈 Peter Pan Bus 표를 출력해 와야 한다고 해서 Kinkos에 들려.. 더보기
Chicago (Union Station, Millennium Park, Silver Bean, Crown Fountain, Giordano's Pizza, IHSP Chicago) - 9일차 2015년 10월 6일 드디어 시카고 도착! 큰 도시도 도시겠지만 미국 철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인지라 기차역이 웬지 더 붐비는 느낌이다. 밖으로 나와서 보니 공사중이었다. 그래서 더 그랬던 것 같다. Chicago의 Union Station. 나에게는 추억이 있는 장소다. 2003년도 뉴욕에서 살 때, 시카고에서 하는 KOSTA에 오는 길에 공항에서 전철을 타고 기차역으로 와서 기차를 타고 위튼 칼리지로 갔던 기억이. 송이와 지은이와 함께. 그때만 해도 20대 중반이었는데. 당시에 이왕 오는 시카고 구경이나 하자며 공항에서 바로 기차역으로 가지않고 시내를 잠깐 돌아보며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기차를 탔던 기억이 있다. 이번 여행중 시카고 일정은 그때의 추억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한 목적들 중 하나. 당시에 반나절 시카고.. 더보기
Seattle (Seattle Central Library, Seattle Art Museum, Union Station, King Street Station) - 5일차 2015년 10월 2일 드디어 먼발치로 시애틀이 보인다. 항상 입에만 담아 놓았지 한번도 방문해 보지 못했던 도시 시애틀. 나름의 로망도 있고, 흐른 날씨로 유명한 동네인지라 사시사철 항상 밝은 날의 남가주 지역의 나로서는 기대되기도 하는 도시. 가끔 일년에 몇번 날씨가 흐른 날이 되면 좋아라하는 나 이기에.. 볼트버스는 유니온 스테이션 옆에 선다. 바로 옆을 보니 차이나타운 인가보다. 누가 봐도 알 수 있을 만한 저 상징.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웬지 관광객 티를 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항상 있다. 뉴욕에서 살 때는 뻔히 드러나는 길에 넘쳐나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보며 괜한 우월감에 있었는데. 캘리포니아에서야 걸어다닐 일이 없으니 좀처럼 관광객들 마주칠 일이 없고. 그래서인지 웬만하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티를 내지 않으려 했으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