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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Chicago (시카고)

Chicago (IHSP Chicago Hostel)

시카고에서 1박 2일간 머물었던 호스텔 IHSP Chicago. 여느 호스텔과 마찬가지고 무난하다. 단지 시내에서 거리가 조금 있다. 거리가 조금 있다 함은 멀다라고 하기 보다는 걸어서 가기에는 무리가 있는 정도이다.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그리고 시애틀에서는 시내에서 숙소까지 항상 걸어다닐 수 있었기에 전철을 타고 숙소로 가는 것은 거리가 느껴진다. 하지만 전철을 타기만 하면 금방이다.

호스텔은 2층부터 시작된다. 1층 입구는 카드로 열 수 있다.


차분한 분위기라고 하기 보다는 전세계의 젊은 여행자들이 모이는 호스텔 답다. 이곳에서는 유난히 유럽권의 여행자들을 많이 본 듯 싶다.  





주방 시설도 잘 되어 있고, 아침에는 팬케익고 커피를 제공한다. 이곳도 반죽만 제공해 주고 직접 해 먹어야 한다.




옥상에 올라가면 멀리나마 시카고 시내가 보인다. 추운 날씨라 잠깐 구경만 하고 내려왔다.



공동구역의 요란한 분위기와는 달리 복도는 깔끔하다. 사진을 미쳐 찍지 못했지만 밖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방안은 아주 깔끔하다.




다른 호스텔들에 비해서 세탁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LG드럼 세탁기. 세제를 파는데 소주잔 같은 종이컵에 담아주고 $1을 받는다. 너무 적다는 생각이. 빨래도 세탁과 건조에 $2씩. 결국 총 $5이 든다. 



전철 역과는 아주 가깝다. 사진은 전철역 앞에 있는 로컬 커피집.



그리고 동네 분위기.



그냥 주택가 같으면서도 시내에서 멀지 않은 지역이라서 인지 크고 작은 Bar나 레스토랑 같은 것들이 많다. 동네가 아주 시끄럽지는 않지만 사람들도 북적이고 활기찬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