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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여행/Death Valley (데스벨리)

Death Valley (Ubehebe Crator) - 2016년 11월 9일

캠핑장에서 나와 Ubehebe Crator가는 길. 그리 멀지 않아 약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지난 밤 어두운 길을 한참을 달려 Mesquite camping ground에서 잔 보람이 있다.

가는 길에 보니 Scotty's Castle로 가는 길이 막혀 있다. 다행히 이번에는 갈 계획이 없어서 아쉬움은 없다.

드디어 도착한 Ubehebe Crator.

한마디로 큰 분화구이다. 행성이 떨어져서 그렇다는 말도 있다고 하는데 분화구가 맞다고 나와있다.

분화구 둘레를 한바퀴도는 트레일 코스가 있다. 처음 오르막길이 모레같은 자갈길이어서 발이 푹푹 빠져 쉽지가 않지만 일단 초입만 지나면 갈만 하다. 한바퀴 돌며 보는 뷰도 정말 좋고, 마침 아무도 없는 시간이라서 세상에 혼자 남은 것 같은 기분으로 한바퀴 돌았다.

트레일을 돌다보면 조그만한 분화구가 옆에 또 나온다.

모양이 아주 정직하게 동그랗다.

트레일의 정상쯤에 보이는 주의 표지판.

멀리까지 보이는 사막 풍경을 담기에는 역시나 폰카는 역부족.

한마디로 광활하고 광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