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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Valley (Stovepipe Wells, Mosaic Canyon) - 2016년 11월 8일 Death Valley는 나에게는 숙제와 같은 곳이다. 이미 두번 다녀와 봤지만 뭔가 제대로 보지 못했다는 찜찜함과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는 그리움이 겹쳐져 있다. 2004년도 였나? 밤잠을 설치고 새벽에 달려 도착한 Death Valley에서 하루동안 실컷 돌아보고 다시 밤잠을 미루며 졸음 운전으로 간신히 돌아온 힘들었던 기억. 그리고 2009년도에 미국에 방문한 둘째형 부부와 함께 라스베가스 가던 길에 잠시 지나가며 보았던 기억. 왠만하면 그정도 방문에 지도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누군가에게 술술 가이드와 같은 설명이 나와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이게 되지가 않았다. 마침 하던 일을 그만 두게 되었고, 여행을 계획하고는 싶었지만 멀리 갈 처지는 못되고 숙제를 하러 가기로 했다. 이번에는 확실히 머릿속에 담을.. 더보기
Orange County (Sweet Home, 집) - 26일차 2015년 10월 29일 다행히 도착 공항은 엘에이에 있는 LAX가 아니고 오랜지카운티의 Santa Ana Airport 다. 조금 더 비쌌지만 픽업나오는 동생도 편하고 나도 편하고. 공항이 작아 만나기도 쉽게 만나 일단 집으로 왔다. 오자마자 해 본 것은 차에 시동이 걸리는지. 1달동안 시동도 걸지않고 세워 뒀는데 다행히 잘 걸린다. 차에 앉아 있으니 내가 차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아파트 정문. 마치 마라톤 결승점을 통과하는 듯한 감격. 집 창문을 모조리 열고 환기. 그리고 동네 단골 식당에서 픽업 나온 동생과 식사. 이렇게 여행은 끝났다. 여행 도중 여행후기에 쓸 수많은 이야기들이 생각 났었지만 지금 이순간에는 간단한 생각만 든다. Thanks GOD, Thanks everyone. 더보기
New York (Time Square, Central Park, magnolia bakery, LaGuardia Airport) - 26일차 2015년 10월 29일 버스터미널에서 형과 커피한잔을 투고하며 헤어지고 나는 발걸음을 타임스퀘어로. 비행기 시간은 아직 좀 많이 남아있어 센트럴파크를 한바퀴 돌고 가기로 했다. 가는 길 지나치는 타임스퀘어. 드디어 Central Park. 누군가 뉴욕에 센트럴파크가 없었으면 센트럴파크만한 정신병원을 지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했다던데. 뉴욕 살면서 그 말을 참 많이 실감했다. 이 안에 들어오면 빌딩숲에서의 해방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이 느껴진다. 아쉽지만 시간이 되어 공원을 빠져 나왔다. 뉴욕 유명한 컵케익을 사다 달라는 동네 동생의 부탁으로 찾아 온 magnolia bakery. 나중에 알았지만 이게 엘에이에도 있다는. 유명하다는 레드벨벳과 바나나푸딩을 대륙을 횡단 시켰건만. 그리고 서둘러 지하철을 타고 LaGuardia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