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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Portland (포틀랜드)

Portland (Hawthorne District, Waterfront Park, OMSI) 4일차 2015년 10월 1일



아침을 먹고 슬슬 걸어서 강쪽으로 내려가니 나오는 Waterfront Park.

포틀랜드는 정말 밤낮으로 뛰는 사람들이 많다. 뛰기에도 좋게 도시가 되어 있고, 그중에 가장 뛰기 좋게 정비되어 있는 곳이 바로 이 Waterfront Park. 강가를 따라 경치를 보며 그저 걷기만 해도 좋다.





강가를 조금 걷다가 다리를 건넜다. 포틀랜드는 정말 다리들이 많은 도시다.






어느 도시나 마찬가지로 포틀랜드에도 홈리스들이 많다. 하지만 포틀랜드 답게 홈리스들도 여느 도시의 홈리스들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홈리스 라기 보다는 히피들이라고 할까? 인종차별은 아니지만 보통의 홈리스들이 흑인들이 많은 반면 이곳에는 백인들이 많은 편이고 다들 악기 하나쯤은 들고 있다. 



저렇게 배까지 가지고 있다. 배 혹은 수상 가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홈리스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Waterfront Park 에서 강을 건너 도착한 OMSI (Oregon Museum of Science & Industry) 호기심에 가봤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박물관이다.



잠수함도 내부를 구경할 수 있다. 물론 입장료는 박물관 입장료와 따로.



기타에 관련해서 특별한 전시관이 새로 생겼다고 한참 광고 중. 재미있게 둘러볼 만 하기는 하지만 입장료를 주고 들어가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잘못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이 구역이 무료 관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입장료는 내지 않고 그저 둘러보고 있었는데 어느새 박물관 깊숙히 들어와 있었다 2층까지 둘러보고 나왔는데.








박물관을 나와 Hawthorne Blvd 까지 걸어나와 다리와 이어진 고가 위로 올라왔다. 정확히 길을 모르는 상태에서 구글 지도를 보고 Hawthorne 길을 쭉 따라 버스를 타고 가자 싶어서.



버스는 길어야 15분 안에는 보통 오는 듯 싶다.



버스를 타고 east 방향으로 약 15분 정도 가다가 빈티지 샵들이 보이는 듯해서 무작정 내려서 구경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빈티지 샵들을 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샵의 특성에 따라 둘러보면 재미난 것들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샵들이 모여있는 Hawthorne District 또한 포틀랜드의 성경을 드러내 보여주는 좋은 단면인듯 하다. 





빈티지 샵들 중에 개인적으로 제일 재미있었던 Record 가게. 지금은 보기 힘들 물건들이 많은 Hawthorne District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