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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주/Portland (포틀랜드)

Portland (Hi Portland Hostel)


포틀랜드에서 3일간 묵게된 숙소 Hi Portland Hostel. 포틀랜드에 두개의 같은 이름의 호스텔이 있는지 이곳은 Northwest라는 이름이 뒤에 붙는다. 여행 중 두번째로 경험해 보는 호스텔이 었기에 좋은지 어떤지 몰랐지만, 확실한 것은 샌프란시스코보다 훨신 좋았고, 여행이 끝난 후 돌아보면 상위권에 드는 호스텔이다.


다음 여행지인 시에틀에서 만난 미국인 학생과 이야기도중 다음 여행지가 포틀랜드라는 말에 서로 이야기 해보다 보니 그 친구가 묵을 숙소가 이곳 Hi Hostel. 내가 좋은 숙소라고 이야기해주자 자신도 친구에게서 추천 받았다고. 



포틀랜드 전체 분위기가 그렇기도 하지만 호스텔이 위치한 동네가 한적하지만은 않으면서도 나무들이 많아 편안한 느낌이다.



하우스 두채를 개조하여 호스텔로 사용하는 듯 했는데, 시설도 편리했고, 깨끗했으며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다. 도착하자마자 체크인하며 지도를 펼쳐 어느 어느 곳을 방문하라며 설명도 잘 해주고. 하루 무제한 교통 카드도 이곳에서 판매한다. $5








보통의 호스텔들이 아침 식사로 팬케익 반죽을 주고 말지만, 이곳은 빵이다. 종류별 빵이 맛도 좋고, 쨈과 버터도 만족 스럽다. 에코 도시인 포틀랜드 답게 종이 냅킨이 아닌 테이블마다 저렇게 천으로 된 냅킨이 구비되어 있다.



방 앞에 있는 거실. 거의 내가 머문 방과 그 옆방 사람들만 주로 이용하도록 구조가 되어 있어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 도시 전체적인 분위기와 숙소도 비슷하게 가는 듯하다. 



거실에서 바로 문을 열고 나가면 패티오도 있다. 하지만 혼자 앉아 있을 일도 별로 없고, 게다가 슬슬 추워지기 시작한 시기인 지라 이용해 보지는 못했다.



호스텔이 위치한 지역 풍경. 주택가라 조용하고 분위기가 좋다. 그렇다고 도심에서 멀지도 않다. 포틀랜드의 특징이지만 워낙히 작은 도시인지라 주택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다운타운. 정말 만족스러운 도시였고 숙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