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일주/Seattle (시애틀)

Seattle (Seattle Aquarium, Beecher's Handmade Cheese, Mee Sum Pastry, Piroshky, Piroshky) - 6일차 2015년 10월 3일


이제 발걸음을 재촉해서 Seattle Aquarium 으로. 사실 조지아 아쿠아리움을 갈 예정이기에 그닥 가보고 싶은 맘은 없지만, 그래도 티켓이 있으니. 게다가 유람선을 타는 곳이 수족관 바로 옆이기 때문에 겸사겸사 가는 길이니.


급하게 가는 길 미쳐 생각지 못했던 함정이 있었으니. 바로 Pike Place Market. 어제 마켓 옆길로 내려가는 길 끝에 수족관이 있던 것을 봤길래 수월하게 찾아가겠다며 발걸음을 마켓쪽으로 재촉했지만, 그것이 함정이었다. 토요일 오후 답게 넘치는 사람들에 맞춰진 들썩이는 분위기. 게다가 기존의 시장 상점들 외에 가판들이 넘치게 줄지어 서있어 그냥 통과해 버리기는 무리였다.




게다가 마침 출출해진 뱃속. 나름 유명하다고 했던 음식들을 하나씩 맛보기 시작한다. 비용 문제는 다음 도시부터 생각하자며. Beecher's Handmade Cheese 말그대로 치즈가게이다. 





치즈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그리고 샘플도 맛 볼 수 있다. 기분탓일까? 똑같은 치즈일텐데 왜 이리 맛있는지.



그리고 유명하다고, 시애틀에서 꼭 맛봐야 한다고 하는 Mac&Cheese를 구입. 조그마한 사이즈 하나가 $5. 그저 싸구려 음식처럼만 생각했던 Mac&Cheese 였기에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긴 했다. 전에 어디선가 읽었던 글에서 우리나라에서 엄마 없을 때 학생들이 그냥 라면 끓여 먹듯이 미국에서 Mac&Cheese가 라면과 같은 존재라고 하던데. 기대가 컸는데 맛은 나쁘지 않은 정도. 음식은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많이 다르니까.



Mee Sum Pastry 마찬가지로 Pike Place Market 에서 맛집으로 꼽히고 있는 중국 만두집.



시애틀에서 내 입맛이 이상해 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니면 내가 메뉴를 잘못 골랐는지 모르겠지만,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에서 먹었던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아니 처음부터 몰랐던 만두가 그립다. 하지만 가격대비 싸게 즐길 수 있는 음식.



그리고 러시아 빵집이라던 Piroshky, Piroshky 다른 곳들도 사람들이 많기도 많았지만 유난히 이곳 줄은 어마어마 했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에게 미리 메뉴가 적힌 종이를 나눠준다. 



이곳 또한 빵 만드는 과정이 보이고.




빵안에 채소 혹은 고기 등 종류는 여러가지 이다. 난 뭘 먹었는지 기억은 없지만 사진을 보니 두개 먹었네. 맛은 괜찮았다. 나름 새로운 맛이 괜찮기도 했고, 사실 배가 고파서 뭘 줘도, 혹은 난 배가 고프지 않아도 뭘 줘도 잘 먹는 스타일이라서.




그리고 수족관. 왜 수족관 건물 사진은 없는지 나도 모르겠다. 아무튼 개인적 관심도 별로이긴 했지만, 볼거리가 딱히 많지도 않은 수족관이었다. 







이곳에서 시애틀 미식축구 관련으로 장식.